JTBC '알고있지만,'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민귀가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편집 없이 등장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에서는 남규현(김민귀 분)이 여자친구 오빛나(양혜지 분)와의 냉전 상태를 유지하며 피해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빛나는 자신의 남자관계 문제로 화난 남규현에게 "도대체 묵언수행은 언제 끝나는 거냐"면서 은근슬쩍 말을 걸었다.

남규현이 오빛나를 무시하며 자리에서 벗어나자, 오빛나는 짜증을 내면서도 남규현의 눈치를 보며 졸졸 따라다녔다.

JTBC '알고있지만,'

오빛나는 의도적으로 피하는 남규현에게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남자 후배에게 친한 척을 하고, 이상형으로 양도혁(채종협 분)을 가리키며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기분이 상한 남규현은 바닷가에 홀로 앉아 시간을 보내면서 쓸쓸한 모습을 보여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는 오빛나가 밝게 웃으며 불꽃놀이를 하자면서 다가오자 "이제 나 갖고 노는 것 그만해"라고 말하며 헤어지자고 했다.

또 남규현은 "네가 나 우습게 보는 거 알고 시작했지만 더는 못 하겠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JTBC '알고있지만,'

한편 남규현 역을 맡은 김민귀는 최근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인해 바람피운 사실이 공개되며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이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려 문제의 행동 일부를 인정했다.

논란에 관해 '알고있지만,' 제작진 측은 "31일 방송부터 김민귀의 역할이 축소된다"라며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김민귀가 다수의 장면에 등장하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민귀 하차 안 시키나요?", "보기 불편합니다. 다 삭제해주세요", "촬영이 끝난 건 알지만.. 제발 편집이라도", "김민귀 커플 분량 줄여주세요" 등의 항의글이 많이 올라왔다.

JTBC '알고있지만,'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JTBC '알고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