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펜트하우스 3' 알렉스(박은석 분)가 레게머리가 아니 다른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3'에서는 도박을 하러 간 백준기(온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준기는 과감한 베팅으로 눈길을 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내며 많은 돈을 획득했다.
백준기는 도박에서 진 사람에게 돈 한 묶음을 건네기도 하며 승리의 기분을 만끽했다.
이후 백준기는 다음 상대를 받았다.
돈 뭉텅이와 술병을 탁자에 강하게 내려놓고 앉은 다음 상대는 바로 알렉스였다.
알렉스는 "잘 돼가, 친구? 여기서 뭐 하는 거지?"라고 백준기에게 말을 건넸다.
이어 그는 "나 기억하지? 로건 형, 알렉스"라며 백준기를 무섭게 째려봤다.
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토끼 눈이 된 백준기는 아무 말도 못 하더니 시선을 피했다.
앞서 알렉스는 굵은 레게머리, 얼굴과 온몸을 뒤덮은 타투 등 거친 이미지로 방송된 후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흑인 문화를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지속되자 박은석은 인종차별 의도가 없었다는 입장문을 올렸고, '펜트하우스 3' 측은 알렉스의 헤어스타일 변경을 예고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알렉스는 레게머리가 아닌 긴 생머리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알렉스의 레게 머리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