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대역전극' 만들어내며 국민들 '소름' 쫙 끼치게 만든 박상영 경기 영상 (영상)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할 수 있다!"


펜싱 남자 대표팀이 8강에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특히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박상영(26·울산광역시청)이 또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압도적인 스피드로 압박하며 상대를 몰아붙인 박상영은 9라운드에서만 무려 14점을 획득해 많은 스포츠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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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26·울산광역시청), 권영준(34·익산시청), 마세건(27·부산광역시청), 송재호(31·화성시청)로 구성된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은 3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단체 8강전에 출전했다.


남자 에페 대표팀은 이날 열린 8강전에서 스위스와 맞붙어 44-39로 승리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던 펜싱 선수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스위스의 과감한 공격에 주춤하면서 4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3분의 시간. 30-34로 뒤진 상황에서 9라운드 마지막 선수로 피스트에 오른 박상영은 날카로운 찌르기를 선보였지만, 슈테판이 오히려 과감한 공격에 성공하면서 4점 차 간격은 줄어들지 않았다.


하지만 남은 2분 동안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간 박상영은 9라운드에서만 14점을 뽑아내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소름돋았다", "대역전극이 이런 거다", "진짜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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