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김민정, 여자 25m 권총 사격 '은메달' 획득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사격 한국 대표팀 김민정(24·KB국민은행)이 도쿄 올림픽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이 따낸 첫 메달이다.


30일 김민정은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결선에서 역사를 썼다. 


김민정은 5발씩 3번을 쏘는 첫 번째 시리즈에서 1발을 제외하고 전부 과녁에 명중시켜 비탈리나 바사라쉬키나(ROC)를 4점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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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5발씩 쏠때마다 최하위 한 명씩 떨어지는 엘리미네이션 시리즈에서 김민정은 조금씩 흔들렸다. 


하지만 김민정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민정은 선두권을 유지해 슛오프까지 갔지만 아쉽게 패했다.


앞서 김민정은 이날 2일차 급사 경기에서 293점을 쏴 합계 584점(평균 9.733점)으로 8위에 올랐다.


여자 25m 권총은 본선서 완사 30발(1~3시리즈), 2일차 급사 30발을 쏴 합계 점수로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1발당 10점이며, 만점은 600점이다. 본선 상위 8명이 결선에 오른다.


한편 김민정의 주종목은 10m 공기권총으로 2019년에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다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린 대표 선발전에서 김보미, 추가은에 올림픽 출전권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