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싹쓰리·환불원정대·MSG워너비 모아 '연말 콘서트' 열고 싶다 밝힌 김태호 PD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와 함께 연말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근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태호 PD는 MBC '놀면 뭐하니?' 100회 특집을 맞이하면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던 프로그램 초반을 떠올리며 "예상했던 힘듦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김태호 PD는 "고정 출연자인 유재석 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프로그램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어떻게 하면 유재석 씨가 잘 보일까 고민했다"면서 유재석을 돋보이게 할 방법으로 '부 캐릭터'를 떠올렸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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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는 최근 유재석의 부 캐릭터였던 '유야호'와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까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부캐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MSG워너비' 특집이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 음원 순위보다는 인물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을 선발할 때에도 그는 "인지도보다 목소리에 집중했다. 처음부터 몇 명을 뽑겠다는 기준도 없었다"면서 "뽑는 과정에서 8명이 된 것이고 그 이유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태호 PD는 'MSG워너비'의 추후 활동에 대해서는 아쉬운 말을 전했다. 


그는 "방송적으로 풀어내는 건 반복적일 수 있어서 여기까지만 다루려고 한다"라며 방송에선 일단락되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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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바람으로 "연말에 상황이 좀 좋아지면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가 함께하는 콘서트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그룹인 싹쓰리는 유재석, 이효리, 비로 구성되었으며 데뷔와 동시에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환불원정대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로 쎈 언니들로 결성되었다. 이들은 일명 '걸크러시'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싹쓰리, 환불원정대 모두 성공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팬들과 만날 수 없게 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현재 도쿄 하계올림픽 방영으로 결방하고 있으며 8월 14일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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