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범죄 조명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오는 10월 돌아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는 시즌을 마무리하며 지난 방송을 되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한 '꼬꼬무'는 그동안의 살 떨리는 시즌제를 끝내고 오는 10월부터 정규 편성이 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3월 'SBS 스페셜' 코너 형식으로 시작한 '꼬꼬무'는 6월 파일럿 3회와 이후 시즌1 10회, 시즌2 21회를 마무리했다.
새로운 형식으로 방송가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시작을 열었던 '꼬꼬무'가 약 2개월의 휴식을 마치고 오는 10월 정규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시즌2 마지막인 이날 방송에서는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이 방송이 그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영업비밀과 섭외 당시 에피소드 등 다양한 비하인드를 풀었다.
세 사람은 성공 비결로 친구들과 술 한잔하며 이야기하는듯한 주관적인 스토리텔링, 장항준의 말맛, 장성규의 전달력, 장도연의 연기를 꼽았다.
두 번째로는 초미세 장면 묘사를 꼽으며 장면 묘사를 위해 제작하는 섬세한 모형 그리고 사건의 당사자, 목격자, 주변인들의 증언이 디테일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고 마음을 울렸던 주제로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한 정원섭 씨 이야기, 동반자살이라는 단어에 대한 부당함을 알렸던 카빈 2인조 살인사건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꼬꼬무'의 중요한 포인트는 생각할 여지를 주는 질문이다.
'장트리오'는 주옥같은 엔딩 멘트를 남긴 엔딩요정으로 장항준을 뽑았고 그는 "이렇게 (멘트들을) 모아놓고 보니까 폼이 난다. 이 짤은 좀 오래 돌아다녔으면 좋겠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