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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MC 주병진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주병진의 폭행 사건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했다.

주병진은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피해자 A씨와 대화를 나누다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병진이 언성을 높이고 목 부위를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A씨는 "내 자수성가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를 구상하던 중 젊은 시절 일터에서 만난 적이 있는 주씨를 우연히 다시 마주쳐 당시 이야기를 꺼냈는데 갑자기 욕설하며 폭행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주병진은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1977년 TBC 개그맨으로 데뷔한 주병진은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스타다.

그는 사업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는데, 속옷 사업으로 엄청난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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