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K호러의 신호탄 역할을 톡톡히 했던 영화 '폰'이 드디어 오늘(30일) 전국 CGV 시그니처K관에서 재개봉한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 친구들과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안병기 감독의 영화 '폰'은 가족과 함께 시원한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영화 '폰'은 괴전화가 계속돼 번호를 바꾸려 했던 지원이 특정 번호 외 다른 번호가 선택되지 않자, 이 번호와 관련된 의문의 사건을 파헤쳐가며 충격적인 진실에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치열했던 지난 2002년 여름 시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헐리웃 대작과 맞붙었던 영화 '폰'은 이들 대작들에게 전혀 꿀리지 않는 긴 호흡의 흥행을 일궈내며 그해 260만명이 넘는 전국 관객을 동원, 그해 흥행순위 10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공포영화 흥행순위에서도 '장화, 홍련', '곤지암'에 이어 역대 3위 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다.
이에 이 영화의 진가를 알아본 멀티플렉스 CGV는 개봉 당시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영화의 붐을 이끌었던 작품을 선별해 재상영하는 시그니처K관을 통해 영화 '폰'을 바로 오늘부터 재상영한다.
시그니처K관은 전국 주요 CGV사이트에 위치해 있어 가족 관객 및 이 영화를 기다리던 많은 관객들에게 용이한 접근성도 자랑하고 있다.
제2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도 배우 하지원이 여우주연상, 배우 김유미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다른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벌였을만큼, 배우들의 뛰어난 호러 연기도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영화 '폰'은 바로 오늘(30일) 전국 CGV 시그니처K관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