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박준형이 김지혜가 원해서 결혼을 한 거라며 폭탄 발언을 날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청소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박준형, 김지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혜는 결혼 후 16년 동안 한 번도 대청소를 함께 한 적 없는 박준형을 나무랐다.
김지혜가 계속 '청소 잔소리'를 퍼붓자 박준형은 "이런 거 시키려고 나랑 결혼했냐"라고 욱하며 과거를 폭로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박준형은 "당신이 나를 쫓아다녀서 결혼한 거다"라며 "비 오는 날 차에서 결혼 안 해준다고 3시간 동안 울지 않았냐. 당신 눈물에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형은 간절히 원해서 결혼해줬는데 자꾸 청소를 시키는 게 말이 되냐며 열변을 토했다.
말없이 바라보던 김지혜는 "부부는 공평하다. 내가 당신 쫓아다니고 무릎 꿇고 울고불고 빌어서 결혼했다. 됐냐"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나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킹을 얻지 않았냐"라고 비아냥거리며 김지혜의 심기를 또 건드렸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결국 폭발한 김지혜는 "결혼이 고마워해야 하는 거냐. 이혼하자. 결혼 잘못한 거 같다"라고 강하게 나왔다.
이후로도 계속 말싸움이 벌어졌고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갔다.
한편 박준형과 김지혜는 지난 2005년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