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한국 유도 간판 안창림, 남자 73kg급 '4강' 진출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 유도 간판 안창림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6일 안창림은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8강전에서 이스라엘 토하르 부트불을 만나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지도를 받은 안창림은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부트불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어다. 


이후 계속해서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고 이에 부트불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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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안창림은 안다리로 절반을 따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창림은 4시간 정도의 휴식을 취한 뒤 오후 5시 51분 조지아의 샤브다투아쉬빌리 라샤와 맞붙게 됐다. 안창림은 골든스코어만 3경기를 치렀으나 조지아 선수가 좀 더 지친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안창림은 일본 국적을 취득하라는 일본 유도계 요청을 뿌리치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단 선수다.


일본무도관은 안창림이 생애 첫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곳으로 그가 이곳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