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소개팅 일정이 잡히고 나면 이것저것 준비할 것들이 참 많다.
특히 여자들은 더 그렇다. 무얼 입고 나갈 지부터 시작해 메이크업, 향수, 헤어스타일 등 자잘하게 신경 쓸 것들이 많아서다.
그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이는 건 바로 '피부'다.
피부 상태가 엉망이면 화장도 잘 받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져서다. 마스크를 벗고 식사할 때면 더더욱 신경이 곤두서 온전히 대화에 집중하기도 어려워진다.
소개팅 날은 다가오는데 엉망진창인 피부 상태로 고민하고 있다면 미리 피부과에서 간단한 시술을 받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투자 시간 대비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피부 시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유튜버 소의튜브(soytube)는 소개팅 나가기 전 추천하는 시술과 비추천하는 시술을 소개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추천하는 시술은 보톡스와 인모드, 필링, 스킨부스터 총 네 가지다. 먼저 보톡스는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시술이다.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가 장점인 보톡스는 여러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강력 추천하는 부위는 바로 '턱'이다.
눈을 뜰 때마다 이마에 생기는 주름이 신경 쓰인다면 이마 보톡스가 좋다. 통증을 잘 견디는 편이라면 스킨 보톡스도 도전해볼 만하다.
두 번째는 인모드다. 즉각적으로 눈에 띄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면서도 보톡스처럼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술이다.
다만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인모드의 효과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세 번째는 필링이다. 각질 제거뿐만 아니라 화장 들뜸을 막아 주는 효과로 피부 자신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시술이다.
필링을 받고 난 피부는 마치 '도화지' 같은 상태로, 본인이 원하는 대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고 한다.
필링을 너무 자주 받는 건 좋지 않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꼭 필요한 시기에 받는다면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술이기도 하다.
마지막은 스킨부스터다. 스킨부스터는 샤넬, 리쥬란힐러, 엑소좀, 물광주사 등 피부에 놓는 영양 주사를 통칭한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는 시술은 아니지만 피부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자연스러운 '깐달걀' 피부를 만들어 준다.
비추천 시술로는 눈가 및 이마 보톡스, 필러가 있다. 앞서 설명했듯 보톡스는 자연스럽고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지만, 부위에 따라 부자연스러운 얼굴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주의할 부위는 눈가 주변과 눈 밑이다. 실제로 컴플레인도 많아 아예 눈가 주변에 보톡스 시술을 하지 않는 병원도 있다고 한다.
이마 보톡스 역시 과량을 주입할 경우 눈이 무거워지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필러다. 필러는 가시적인 효과가 크지만 그만큼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어 '양날의 검'과도 같다.
물론 숙련된 전문가에게 적정량으로 시술을 받는다면 자연스러울 수 있다. 다만 필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러워지는 시술이기 때문에 굳이 소개팅 직전에 받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