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13' 출시에 앞서 에어팟 3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기상으로 봤을 때 삼성이 선보일 '갤럭시 버즈2'와 출시가 맞물릴 것이라는 추측이 대세다.
애플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듯 이번 '에어팟3' 가격을 이전 시리즈에 비해 확 낮출 것으로 점쳐져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닛케이아시아는 올 하반기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을 '에어팟3' 출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맥북 프로와 함께 에어팟3 출시를 준비 중이며 바로 다음달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각종 IT 전문 매체들과 SNS 상에는 '에어팟3' 예상 랜더링 이미지가 유출돼 애플 덕후들의 취향을 저격한 바 있다.
당초 '에어팟3'는 지난 3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계획에 연기되면서 하반기 출시를 앞두게 됐다.
보급형 라인으로 출시되는 '에어팟3'는 가격 면에서 가성비가 좋아 많은 소비자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
현재 예상 가격은 159달러(한화 약 18만 원) 수준이다.
이는 에어팟2의 국내 출고가가 무선충전 케이스 기준 약 25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확 낮춰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보급형 라인으로 출시돼 액티브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제외될 것으로 보이지만 외형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둥 부분은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팟3가 출시되는 8월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2'도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7만 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