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섹시한 핫팬츠 입고 '소녀시대' 그대로 따라 하는 '북한' 걸그룹 (영상)

인사이트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탈북민 김금혁이 북한에도 걸그룹이 있다고 언급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탈북민 김금혁이 K-POP 때문에 북한 공연 무대가 변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날 김금혁은 작년부터 달라진 북한 내 공연에 대해 "깜짝 놀랄만한 게 있다"며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소녀시대가 하는 댄스를 그대로 따라 한다"면서 북한에서도 짧은 팬츠를 입고 공연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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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자료 화면으로 나온 북한 공연에서는 8~9명 여성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는 마치 'K-POP' 걸그룹 같았다.


김금혁은 북한 공연 무대가 갑자기 변화한 이유는 한국 문화를 통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남한 문화 통제를 강화하고 있고, 작년부터 학생 1만여 명이 (남한 드라마를 보거나 음악을 들었다고) 자수할 정도로 고삐를 조르고 있다"라며 강압적인 통제 상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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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에 김금혁은 당이 북한 주민들의 폭발을 막고자 'K-POP'과 유사하게 공연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숨겨진 당의 의도를 설명한 그는 "우리(북한)도 남한만큼 잘 할 수 있다"고 과시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금혁은 "(공연을) 보면 스커트를 입고 춤을 추는 사람 머리가 모두 단발이다. 머리까지는 (규제를) 풀어줄 수 없는 거다"라면서 북한 무대의 한계를 지적했다.


한편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되고 있다.


인사이트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인사이트YouTube 'SMTOWN'


※ 관련 영상은 1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이제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