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팽현숙이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한다며 버터를 두 덩이나 넣은 미역국을 만든다.
오늘(25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고군분투 다이어트 도전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1호가 될 순 없어' 촬영에서 팽현숙은 살이 쪄 숨소리가 거칠어진 최양락에게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최양락은 이내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지만 "그러다 먼저 죽는다"는 팽현숙의 살벌한 경고에 결국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팽현숙은 남편을 위해 '저탄고지' 요리들을 준비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최양락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팽현숙은 버터를 크게 썰어 프라이팬에 둘렀다. 그리곤 썰어놓은 가지를 넣으며 가지국(?) 요리를 만들었다.
팽현숙의 요리는 이제 시작됐다. 그는 또 한 번 프라이팬에 버터 두덩이를 두른 뒤 버섯을 넣고 튀기다시피 버섯볶음을 하기 시작했다. 많은 양의 버터를 넣은 탓에 또 한 번 버섯국이 됐지만 팽현숙은 "양송이 수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팽현숙은 버터를 너무 많이 넣은 것 아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도 "저탄고지 다이어트니까 버터를 많이 넣어야 한다"라며 "기왕 할 거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희괴한 버터 요리를 만들던 팽현숙은 버터 두 덩이를 투하한 미역국까지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출연진들 모두 입을 떡 벌리며 경악했다.
팽현숙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라고 하지만 도가 지나친 버터양은 '저탄초고지' 다이어트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게 만들었다.
급기야 팽현숙은 "이 다이어트는 소피 마르소, 브룩 쉴즈도 도전했다"는 근거 없는 발언으로 모두의 폭소를 터뜨렸다.
과연 팽현숙이 고수한 '저탄고지' 다이어트 식단은 효과를 나타낼까. 그 결과는 오늘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