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 최초로 흑인 슈퍼맨이 탄생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마이클 B. 조던이 새로운 슈퍼맨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올해 초 새로운 슈퍼맨 영화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워너브라더스와 JJ. 에이브럼스 그리고타네히시 코츠가 슈퍼맨을 만든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해당 슈퍼맨 영화에는 2013년 '맨 오브 스틸', 2016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017년 '저스티스 리그' 그리고 2021년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클라크 켄트(슈퍼맨)로 출연한 헨리 카빌 대신 새롭게 흑인 슈퍼맨이 등장한다고 전해져 화제가 됐다.
이때 요즘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 중 한 명인 마이클 B. 조던이 유력 캐스팅 후보로 거론됐다.
마이클 B. 조던은 영화 '블랙 팬서'에서 트찰라와 대립하던 에릭 킬몽거로 등장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조던은 슈퍼맨을 맡게 됐다는 소문이 돌던 당시 이를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나온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는 마이클 B. 조던과 함께 블랙 슈퍼맨 시리즈 제작을 진행 중이다.
그가 연기할 흑인 슈퍼맨은 코믹스에 등장한 적이 있었다.
코믹스에서는 흑인 슈퍼맨 발-조드(Val-Zod)가 등장해 부모님이 크립톤 법정에 의해 처형된 후 어스-2로 탈출하고 원더스에 의해 발견돼 레드 토네이도에 의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곧 슈퍼맨의 맨틀을 차지하게 된다.
에이브럼스와 코츠가 만드는 슈퍼맨 시리즈가 발-조드의 내용을 따라갈지 아니면 그대로 클라크 켄트/칼 엘이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