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이별' 선호민이 전 여자친구 김보현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설렘 지수를 높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티빙 '환승이별'에서는 다른 참가자들 눈을 피해 다락방에서 대화를 나누는 선호민, 김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호민은 "사실 너랑 저녁 당번 한다면 하고 싶은 게 스키야끼다"라고 말했다.
김보현은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선호민을 향해 손을 내밀었고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쳤다.
이어 선호민은 "장 보러"라고 하던 중 생각에 잠겼는지 말을 하지 않았고, 김보현은 "불편하냐"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선호민은 "(장 보러) 나가면서 여기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좀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보현은 "그렇긴 하다. 평일에 오빠 퇴근하고 만나자니 너무 늦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선호민은 참가자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자고 제안했지만, 김보현은 선호민을 뚫어지게 쳐다보기 바빴다.
선호민 역시 김보현을 바라봤고 오묘한 분위기 속에서 이들은 둘만의 '눈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무려 3년 반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끝이 좋진 않았다. 마지막에는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전화로 홧김에 이별을 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중한 대화를 통해 다시 예전처럼 연인 사이로 돌아가게 될지, 서로의 안녕을 빌며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