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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의 막이 오른 가운데 이날(24일) 한국의 태극궁사와 사격의 진종오가 나서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다. 

24일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신설된 혼성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의 첫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4개 전 종목을 싹쓸이한 한국은 도쿄에서 5개 종목 석권 신화를 겨냥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미 한국이 혼성전에서 무난히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금빛 화살을 시작으로 25일 여자 단체전, 26일 남자 단체전, 30일 여자 개인전, 31일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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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황제 진종오도 이날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앞서 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낸 진종오는 이날 메달 1개를 추가할 경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남자 58kg급 장준과 여자 49kg급 심재영이 이날 처음으로 출격해 금메달을 노린다.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이 출정한다. 오상욱은 현재 남자 샤브르 세계 랭킹 1위고 구본길은 2012 런던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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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에는 태권도 남자 68kg급 이대훈이 출격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노린다.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유도 남자 66kg급 안바울도 출격해 지난 대회 노 골드의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루마니아와, 여자 배구는 브라질과 25일 각각 조별 예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