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김원효의 어머니이자 심진화에겐 시어머니 정명희 씨가 며느리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심진화가 시어머니 정명희 씨와 함께 '고부 특집'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정명희 씨는 김원효가 심진화보다 더 좋은 여성을 만날 수도 있지 않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사실 결혼 전에 아들한테 '너는 키 작은 아가씨가 좋니?'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심진화는 154cm, 김원효는 183cm로 알려졌다.
정명희 씨는 한 눈에 봐도 엄청난 키 차이를 자랑하는 아들 커플을 보고 이와 같은 질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어머니의 물음에 김원효는 "나는 키 작은 아가씨가 좋아요"라고 대답하며 심진화에게 푹 빠진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던 심진화는 충격받은 표정을 지으며 "제가 싫다는데도 (김원효 씨가) 매달려서 제가 결혼을 해준 것"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11년 9월 개그맨 김원효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