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코로나 방역 위해 의무도 아닌데도 불편한 '마스크' 쓰고 총 쏘겠다 밝힌 진종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사격의 신' 진종오(42)가 2020 도쿄올림픽 경기 중 마스크 착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은 사격, 권총 선수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지만, 착용 후 경기에 나서겠다는 뜻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진종오는 선택할 수 있다면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연맹은 선수가 원한다면 경기 중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다. 조직위는 아직 이와 관련해 정확한 안내를 해주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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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종오는 지난 인터뷰에서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할 때 불편함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진종오는 한 인터뷰 인터뷰에서 "호흡을 하면서 총을 쏴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면 안경에 김이 서리고 불편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마스크 미착용 의무'가 아니라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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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가 불편을 감수하고 마스크를 쓰기로 마음먹은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방역 책임감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한 것.


연맹 측은 "진종오가 선수촌 룸메이트인 김모세(23)와 함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기로 마음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