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항상 생각나..." 전여친 곽선영 아직 못 잊었다며 소개팅 거절한 '슬의생2' 정경호

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정경호가 전 여자친구 곽선영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이익순(곽선영 분)을 차마 잊지 못하는 김준완(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익준(조정석 분)은 냉면을 미친 듯이 먹는 김준완, 채송화(전미도 분)에게 "야 이 먹깨비들아. 제발 좀 천천히 먹으라고"라며 투덜거렸다.


이익준은 당직도 아닌 김준완이 늦은 시간까지 병원에 남아있자 "넌 왜 집에 안 가. 이 병원 지박령이냐?"라고 물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김준완은 "집에 가면 아무도 없어. 정원(유연석 분)이는 툭하면 외박이고 재학(정문성 분)이는 곧 죽어도 저녁은 자기 아내랑 먹는다 그러고, 나쁜 것들"이라며 입을 삐죽거렸다.


그러자 채송화는 연애하라며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김준완은 단칼에 거절했다.


김준완은 "싫어. 아무도 안 만나. 나 헤어진 여자친구 아직도 못 잊었어. 지금도 매일매일 생각나. 잘 때도 생각나고 걸을 때도 생각나고, 이렇게 맛있는 거 먹을 때도 생각나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이어 김준완은 이익준에게 "왜 이렇게 안 잊어지냐"라고 물으며 고민 상담을 했다.


이익준이 자신과 이익순이 교제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 거라고 생각해 이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었던 것이다.


여동생 이익순의 고백으로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던 이익준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네가 알아서 해"라며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