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EXID "수입은 N분의 1, 하니 언니에게 미안해"

via 'EXID' 공식 페이스북

 

'위아래'로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세운 걸그룹 EXID가 그룹 내 수입 분배에 대해 공개했다. 

 

2일 일간스포츠는 최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세 걸그룹 'EXID'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데뷔 후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EXID는 작년 11월 온라인에 공개된 '위아래' 직캠 하나로 결국 12월 31일 차트 1위에 등극하는 기적을 이뤄냈고, 최근 데뷔 3년 반만에 첫 정산을 받았다.

 

멤버마다 매출이 다를 텐데 수입은 어떻게 나누냐는 질문에 하니는 "N 분의 1이다. 모두가 한마음이었다. 그건 계약상 조건을 떠나서 약속했던 일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혜린은 "사실 하니 언니에게 미안하다"며 "스케줄이 훨씬 많아 억울할 수 있을 텐데, 우리가 미안해하지 않게 먼저 N 분의 1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줬다"고 밝혔다.

 

하니는 "멤버들 모두 똑같이 힘들었다"고 선을 그으며 기회가 먼저 온 것 같아 오히려 미안하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받고 그런 부분이 힘들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직 오지 않은 기회 때문에 마음고생 했을 걸 안다"며 멤버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10월 말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인 'EXID'는 '위아래'와 '아예'를 잇는 새로운 노래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