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한국에 살고 있는 벨기에 출신 엘랸이 성형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에서는 터키 니다, 러시아 미호, 벨기에 엘랸이 정주리와 함께 '뷰티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주리는 K-뷰티의 모든 것을 소개해주기 위해 이들을 데리고 강남 성형외과를 찾았다.
상담을 기다리던 중 니다와 미호는 성형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엘랸은 조금 다른 입장을 보였다.
엘랸은 "다친 환자들에게 성형은 필요한 요소이지만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성형에는 조금 (부정적인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형을 한 번 하면 (후에도) 부족한 부분을 계속 찾을거 같다"며 "내가 지금 내 모습을 사랑할 수 없다면 과연 성형한 후에도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길 바라는 엘랸의 말에 스튜디오에 있던 김원희도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는 국제 아내들과 정주리의 가상 성형 결과도 공유됐다. 특히 정주리의 성형 후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안 한 게 낫다"라며 입을 모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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