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getpeid / twitter
'제2의 샤오미'라 불리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원플러스의 공동창업자 칼페이가 삼성전자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칼페이(Carl Pei)는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칼페이는 "77년 역사를 자랑하는 삼성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운영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삼성전자 본사로 가서 일을 하고 삼성전자의 임원이 원플러스로 와서 일을 하는 인턴십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농담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칼페이가 삼성의 명성을 이용하려는 노이즈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칼페이의 회사 '원플러스'는 지난 7월 고사양 저가 스마트폰 '원플러스2'를 출시해 전 세계 IT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