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름만 되면 뜨거운 더위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 병이 있다. 바로 '단발병'이다.
단발을 하고 상큼함을 뽐내는 TV 속 연예인들을 보면 청순한 여신 머리를 위해 수개월 꾹 참고 길러온 긴 머리를 당장 쳐내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단발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머리를 자르고 난 뒤 찰랑거리는 긴 머리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면 후회하고 만다. 다시 머리를 기르려면 최소 4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단발병을 앓고 있지만 이렇게 후회할까 봐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한 틱토커가 기막힌 꿀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자이자이뉴스는 단 10초 만에 머리를 자르지 않고도 긴 머리를 러블리한 단발머리로 바꿔주는 영상을 소개했다.
대부분 긴 머리를 번 모양으로 묶은 후 단발 스타일 가발을 쓰는 방법으로 단발 욕구를 채웠을 것이다.
하지만 허리 정도로 오는 긴 머리라면 이 방법을 사용하기 힘들다. 너무 긴 머리를 묶었을 때 번이 커져 티가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틱토커가 공개한 이 방법은 아주 긴 머리도 티 나지 않게 단발머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먼저 긴 리본을 준비한 뒤 머리카락을 하나로 잡은 후 리본으로 감싸 매듭을 지어준다.
이때 바로 꽉 묶지 않고 서서히 아래로 내려준 후 중간 지점에서 안으로 돌돌 말아 올려 정수리 위에서 리본을 묶어주면 귀여운 단발머리가 완성된다.
머리 위 사랑스러운 리본이 포인트가 돼 러블리함을 더해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지금 당장 해봐야겠다", "리본이 부담스럽긴 한데 사진 찍을 때 좋겠다", "머리 자르려고 했는데 안 잘라도 되겠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평소 단발을 해보고 싶은데 머리를 자를 용기가 나지 않았다면 이 방법을 통해 단발머리를 시도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