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부산에서 역대 최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 살사 댄스 시설의 충격적인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20일 JTBC뉴스는 규제가 덜한 실내체육시설로 등록된 부산의 한 살사 댄스 학원의 모습을 보도했다.
영상에서 다닥다닥 붙은 사람들은 상대를 바꿔가며 밀착해 춤을 춰 충격을 준다.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지난 3일 자로, 감성주점과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부산시 감염이 확산하고 있던 때였다.
해당 시설은 평일에는 회원을 가르치지만, 주말에는 파티나 워크숍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지역에서 방문한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춤을 추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예 문을 닫아야 하는 클럽 등에 비해 규제가 덜함에도 불구하고 거리 두기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다.
해당 업체는 QR코드 등 방역수칙을 모두 지켰다는 입장이지만 코로나 확산에 따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21일부터 거리 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지금의 확진자 발생 추세가 이어지면 방역망과 의료 대응 체계가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돼 내린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