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하우스 셰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통은 동성끼리 '하우스 셰어'를 많이 하는데, 최근엔 이성과 함께 집을 공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오늘(20일) 오후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81회에서도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하우스 셰어'를 하게 됐다는 사연이 공개된다.
사연을 보낸 A씨는 전세 보증금 때문에 남사친과 동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웃 등 주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밖에서는 사귀는 척 연기를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어느 날 남사친이 소개팅을 한다고 했는데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
A씨는 자신도 모르게 남사친의 옆자리를 자신의 자리라고 생각하게 됐고, 결국 남사친을 좋아하게 됐다.
해당 사연에 MC 주우재는 "(돈 때문이라지만) 이건 너무 위험한 선택이다"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 역시 "만약 부모님한테 남사친과 산다고 했으면 허락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은 "이성친구와 함께 살 수 있는 건 누구 한 명은 좋아하기 때문에 성립된 일"이라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곽정은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가능한 세상이 된 거 같다"라고 얘기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돈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로 남사친과 '하우스 셰어'를 하게 됐다는 A씨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이날 오후 9시 30분 '연애의 참견 시즌3'를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