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우효광 불륜녀 저 아닙니다"…악플 쏟아지자 '옆태 셀카' 공개하며 반박한 중국 여배우

인사이트weibo '沈瑶Stephani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이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사진이 공개돼 '불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불륜녀'로 지목된 중국 여배우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현지에서 우효광이 무릎에 앉힌 여성으로 지목된 이는 배우 심요(沈瑶·29)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심요는 최근 우효광의 불륜 상대로 지목돼 자신에게 악플이 쏟아지자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심요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셀카 사진을 게재하며 "진정해주세요. 저는 그 이웃집 동생이 아닙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인사이트weibo '沈瑶Stephanie'


심요는 "내가 아니라 신경 쓰지 않으려 했다"며 "하지만 의혹이 계속되자 동료들이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 팬분들을 안심시키고자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옆모습이 사진 속 여성과 닮았다는 말이 많아 사진을 올린다"며 "제 옆모습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도록 고화질 사진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실제 심요가 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옆모습을 클로즈업한 채 셀카를 찍은 그의 얼굴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끈다.


심요가 '옆태 셀카'를 공개한 이유는 앞서 우효광이 의문의 여성을 무릎에 앉힌 영상이 공개돼 파문일 일면서 해당 영상 속 여성이 심요와 닮았다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인사이트Weibo '搜狐娱乐'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당시 심요는 우효광과 작품에서 만났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의심을 샀고, 옆모습이 닮았다는 이유로 '우효광의 불륜녀'로 지목당해 누리꾼들의 악플을 받아야 했다.


결국 심요는 쏟아지는 악플세례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SNS에 셀카 사진까지 게재하게 됐다.


하지만 심요는 끝으로 "이게 복인지, 화인지 나처럼 인지도가 높지 않은 연예인이 어떤 사람과 얼굴이 비슷해서 대중들이 한 번 더 찾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이 기회를 빌어 정면 사진도 공개한다. 감독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역이 있다면 연락 달라"고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하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우효광은 중국 현지 매체를 통해 한 여성응ㄹ 차에 태운 뒤 무릎에 앉힌 장면이 공개되면서 불륜설에 휩싸였다.


인사이트weibo '沈瑶Stephanie'


논란이 깊어지자 우효광은 "무릎에 앉힌 여성은 단순히 가족끼리도 아는 친한 지인일 뿐"이라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에도 우효광은 추자연과 공개 열애 중인 상황에서 한 여성과 밤늦게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사진이 공개돼 한차례 스캔들에 휘말린 바 있다.


계속된 구설수에 현지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하며 "네가 동네 벤치냐", "허벅지가 공중변기야?" 등 수위 높은 댓글을 이어갔다.


평소 추자현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우효광의 불륜설에 국내 팬들 또한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