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알고있지만,' 김민귀, 양혜지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에서는 자신한테 차이더니 소개팅에 나선 남규현(김민귀 분)을 질투하는 오빛나(양혜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빛나는 우연히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소개팅녀와 시간을 보내는 남규현을 봤다.
특히 그는 남규현 손에 쥐어진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 남규현이 소개팅녀를 위해 '반민초파' 임에도 감내하고 먹는 줄 알았던 것이다.
이후 오빛나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과음을 했고 인사불성이 됐다. 남규현은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오빛나를 집에 데려다주려고 택시를 타고 달려왔다.
오빛나는 남규현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민트초코 극혐이라면서 그 계집애가 그렇게 좋았냐. 나쁜XX. 나 좋다고 사귀자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라며 칭얼거렸다.
당황한 남규현은 "걔가 먹자고 해서 먹은 거 아니다. 민트초코 먹으면 스트레스, 불면증이 없어진다고 해서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못 잔다. 밤마다 네 생각 난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오빛나는 "너 왜 또 지금은 나 꼬시냐"라고 투덜댔고, 남규현은 "이리 와 봐라"라며 기습 키스를 했다. 오빛나 역시 피하지 않으며 핑크빛 무드를 더했다.
결국 오빛나는 특유의 까칠한 말투로 선고백에 나섰다. 그는 남규현 등에 업힌 채로 "다른 여자 만난다고 깝치지 말고 그냥 나나 만나라"라고 직진했다.
남규현은 "고백이 너무 구리다"라고 하면서도 오빛나가 예전처럼 술이 깬 뒤 딴 소리를 할까 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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