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별풍선' 쏜다며 양팡+아버지 미션 시켜놓고 그대로 튀어버린 시청자 (영상)

인사이트YouTube '양팡 YangPang'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튜버 양팡과 그 가족이 시청자에게 '낚시'를 당했다. 


별풍선 5,500개를 주겠다며 팔굽혀펴기 미션을 제시해 놓고, 정작 미션에 성공하자 그대로 도망가 버린 것이다. 


지난 13일 양팡은 자신의 채널에 "가장의 무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 시청자는 양팡에게 "1분 내 팔굽혀펴기 33개 성공하면 별풍선 3300개, 1분 내 윗몸일으키기 55개 성공하면 5500개"라는 미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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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양팡 YangPang'


양팡이 엉성한 실력의 팔굽혀펴기로 미션에 실패하자 이를 지켜보던 양팡의 아버지가 나섰다.


이에 양팡에게 미션을 제시했던 시청자는 양팡의 아버지에게 추가 미션을 제안했다. 그는 "아버지가 1분 안에 정자세로 40개 성공하면 별풍선 5000개를 주겠다"고 했다. 


양팡의 아버지는 멋지게 미션에 성공했다. 이에 시청자는 "5000개는 너무 적은 것 같아서 가족들 나이를 전부 합한 숫자에 50을 곱한 금액을 주겠다"고 했다. 


양팡 가족의 나이를 계산한 결과 시청자가 줘야 할 별풍선 액수는 총 9,650개에 달했다. 양팡은 "진짜 큰손이시다"라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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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양팡 YangPang'


하지만 시청자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는 갑자기 "졸리다. 집갈게요 ㅃㅃ"라는 채팅을 남기고 방송을 나갔다. 


양팡과 가족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시무룩해진 양팡의 모습에 한 시청자는 별풍선 1천 개를 보내며 위로하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켜놓고 그렇게 하는 게 어딨냐"며 분노했다. 이들은 "쏘지도 않을 거 나이 알려달라고 한 거 정말 추하다", "가족들 속상한데 티 안내시려고 하는 것 짠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YouTube '양팡 Yang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