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ETTV 이티티비'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한 분식집 사장님이 떡볶이를 조리하는 영상에서 의외의 포인트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ETTV 이티티비'에는 "치즈 없는 치즈 떡볶이"라는 제목의 맛집 소개 영상이 게재됐다.
떡볶이 맛집을 소개하는 영상 댓글 창에서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낸 건 다름 아닌 사장님의 '팔 근육'이었다.
영상 섬네일엔 떡볶이를 힘껏 저어내는 사장님의 모습이 담겼다. 한눈에 봐도 불룩 솟은 분식집 사장님의 이두근을 본다면 감히(?) '진상 손님'이 나서는 일은 없을 듯했다.
YouTube 'ETTV 이티티비'
분식집 사장님은 매일 음식을 조리하며 탄탄한 생활근육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수십 개의 계란 까기부터 무거운 소스통 옮기기 그리고 오랜 시간 떡볶이가 타지 않도록 천천히 저어주는 스킬까지 모든 과정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
다만 사장님은 이 두터운 팔의 힘을 결코 함부로 쓰지 않았다. 꼼꼼하게 김밥을 마는 손에서 예사롭지 않은 '강약 조절'이 느껴졌다. 김밥 써는 칼을 쥔 사장님 앞에서 절로 두 손이 모아지고 공손해질 것만 같다.
홀린 듯 근육질 사장님의 떡볶이 조리 영상을 모두 본 누리꾼들은 "섬네일에 사장님 팔뚝 보고 들어왔습니다", "남기면 뒤X다 떡볶이", "전완근과 삼두를 보아하니 계란이 남아나질 않겠네요", "떡볶이 어느 정도 볶으면 저렇게 되나요" 등 감탄을 표했다.
YouTube 'ETTV 이티티비'
한 누리꾼은 "헬스맨 특징. 뭐든지 성실함"이라며 조리 과정에서 엿보인 사장님의 깔끔한 위생관념을 높이 사기도 했다.
한편, 해당 분식집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수진분식이다. 먹어본 이들에 따르면 사장님의 정성이 들어간 만큼 맛집이라고 하니 근처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직접 들러 떡볶이를 맛보는 것도 좋겠다.
수진분식에선 아마도 식당 분위기를 흐리는 '진상 손님'의 방해 없이 언제나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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