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NYC812 / YouTube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자동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로 뛰어든 강아지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칠레의 한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친구 구하는 강아지' 영상을 소개했다.
강아지 한 마리가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트럭에 부딪혀 쓰러진다. 바닥에 쓰러진 강아지는 부상이 심한지 움직이질 못한다.
그 때 다른 강아지 한 마리가 고속도로에 등장해 친구가 쓰러진 곳으로 향한다.
Via NYC812 / YouTube
이 강아지는 차량에 부딪히는 등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하지만 무사히 친구 곁으로 다가가 도로 밖으로 구조하기 시작한다.
친구의 어깨를 물고 갓길로 향하던 강아지는 잠시 뒤 출동한 구조대에게 친구를 맡긴 후 현장을 떠난다.
그 뒤로 '영웅' 강아지의 행방은 알 수가 없었고, 녀석이 구한 친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부상이 너무 심해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10년 고속도로 CCTV에 포착된 해당 영상은 최근 여러 외신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되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