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이혼 후 '할머니댁'에 3주 먼저 보낸 아들 '살크업' 돼서 못 알아본 김현숙

인사이트JTBC '용감한 육아-내가 키운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현숙이 할머니댁에 맡겼던 아들이 살이 너무 쪄 한 번에 못 알아봤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 김현숙은 아들 하민 군을 친정 부모님과 함께 키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김현숙이 아들과 거주하는 집은 밀양의 대자연 속에 위치하고 있다.


김현숙은 "물도 좋고 산도 좋고, 지형적으로도 유동성이 좋다"며 "서울에서 일을 오래했다 보니 여기로 오면 힐링하는 느낌이 있었다. 마음도 편안히고, 하민이가 워낙 여름이면 계곡 가는 걸 너무 좋아한다. 제주도 가서 3년 정도 살았는데 그 일(이혼) 겪으면서 밀양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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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용감한 육아-내가 키운다'


이 집은 김현숙에겐 친정이기도 하다. 친정 부모님과 함께 공동 육아를 하고 있다는 것.


김현숙은 친정 부모님의 세심한 도움 덕에 육아 스트레스를 한시름 덜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아빠처럼 놀아주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표 으리으리한 식탁은 출연진들의 감탄을 불렀다.


친정집을 소개하던 중 김현숙은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밀양으로 넘어왔을 시절 오랜만에 아들을 보고 놀랐던 때를 회상했다.


김현숙은 "(아들을) 여기 보낸 지 2~3개월이 지났는데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 분명 말랐었고, 유아를 보냈는데 와보니 아동이 돼 있었다"며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라니 훨씬 잘 컸네 싶더라"고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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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용감한 육아-내가 키운다'


하민 군이 훌쩍 성장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하문 군은 일어나자마자 할아버지와 함께 텃밭 가꾸기에 나선다. 직접 캔 채소는 바로 밥상에 올라온다.


거기에 아침부터 고기는 필수, 할머니표 손맛 요리 더해진 10첩 반상은 하민 군이 오동통하게 살이 오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이를 본 누리꾼은 "역시 '살크업'엔 할머니표 집밥이 최고다", "밥중의 밥은 할머니 밥이다", "내가 가서 먹고싶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YouTube 'JTBC Voy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