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가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선수들과 술판을 벌인 여성들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청양 모녀 사망 사건 미스터리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 중에는 영상 하단을 통해 제보를 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내용은 리그 중단 사태까지 되게 만들었던 프로야구 선수들과 술판을 벌인 여성들의 정체에 대해서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최근 NC 다이노스 선수들과 함께 호텔 술자리에 동석한 여성들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해당 논란은 NC다이노스 선수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자가 되며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지난 5일 밤 NC다이너스 선수 4명이 지인 2명과 숙소에서 술을 마셨고 백신 접종자 박민우를 제외한 5명이 모두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국내 프로야구가 결국 중단됐다.
수들과 술판을 벌인 여성 두 명은 당시 술판을 벌인 호텔에서 장기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처음에는 NC다이노스 선수들만 접촉한 줄 알았지만, 최근 이 두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프로야구 선수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8명으로 알려져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맞은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방역 수칙 위반을 이유로 NC 소속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등 4명에 72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NC 구단에는 제재금 1억원을 부과했다. 키움과 한화도 각각 상벌위원회와 징계위원회를 꾸려 조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