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2년 전 '유튜브'에 올라와 아직까지 안 내려가고 있는 '곡성' 풀버전

인사이트영화 '곡성'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화 '곡성'의 풀버전이 2년 째 안 내려가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개봉한 '곡성'은 한 마을에 낯선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나타난 후 벌어진 의문의 연쇄 사건들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 종구(곽도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내용과 의미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다채로운 해석이 쏟아지며 극장가를 후끈 달군 데 이어 각종 패러디 열풍으로 폭발적인 '곡성' 신드롬을 이끈 바 있다.


개봉 후엔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짧은 영상 다수가 올라왔으며 각종 유튜브 채널에도 관련 영상이 올라왔다.


그 중 한 채널에 올라온 '곡성' 영상은 무려 풀버전이 계속 공개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곡성'


인사이트유튜브 갈무리


해당 게시글은 2019년 7월 올라왔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광고 마저 없는 영상이 게재되고 있다. 이를 두고 여러 누리꾼의 의문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2년 전 유튜브에 '곡성' 풀버전이 올라왔다"며 "일부분 잘라서 올려놓는 낚시도 아니다. 내레이션과 편집이 들어간 영화 채널도 아니고 광고도 없는 풀버전 업로드"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뭔 2년이 지났는데도 안 잘리냐", "이 정도면 유튜브도 너무 당당해서 클립인 줄 아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반응을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돼 갔고 게시글을 본 누리꾼 역시 강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


한편 '곡성'의 메가폰을 잡았던 나홍진 감독은 후속작으로 영화 '랑종'을 집필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유튜브 갈무리


인사이트영화 '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