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오감이 짜릿해지는 역대급 공포를 선사할 영화 '귀문'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6일 멀티플렉스 극장 CGV 측은 '귀문'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예고편은 괴담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 건물로 들어간 세 명의 대학생들이 겪은 공포 체험을 담아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우리가 들어올 땐 없었어"라며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건물로 들어온 혜영(김소혜 분)을 비롯한 대학생들은 이내 "진짜 뭐 있는 것 같아", "죽어라 내려왔는데 또 2층이야"라며 점차 공포를 느꼈다.
빛 한 점 없는 어둠 속 쌓인 먼지와 곳곳에 튄 핏자국으로 기괴함을 주는 건물 내부 모습은 집단 살인과 연쇄 실종 사건이 벌어졌던 장소란 괴담과 어우러져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김강우 분)은 한풀이 굿을 시도하다 죽음에 이른 어머니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귀사리 수련원에 들어서는 모습이 그려져 수련원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출구를 찾아 헤매는 대학생들의 모습과 심상치 않은 위기를 직감한 도진의 모습이 이어져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원혼의 등장으로 극한의 공포를 선사했다.
특히 수련원 안에서 사라졌던 대학생 원재(홍진기 분)가 처참한 비주얼로 나타나는 모습을 기점으로 끝까지 휘몰아치는 전개는 극강의 공포를 예고했다.
'귀문'은 프로덕션 단계부터 2D와 ScreenX, 4DX 버전을 동시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다.
다양한 포맷으로 압도적인 공포감을 선사할 '귀문'은 오는 8월 전 세계 2,000여 개관 동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