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현대자동차가 초소형 SUV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해당 모델은 8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해져 사회초년생들의 첫 차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해당 모델에 대한 출시 시기와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데일리카'는 4분기 출시 예정인 경형 SUV 'AX1'의 차명이 '캐스퍼(CASPER)'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스퍼는 오는 9월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4분기 중 국내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캐스퍼는 현대자동차가 19년 만에 내놓은 경차이자 국내 최초 설계된 경형 SUV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10일자로 차명 '캐스퍼'의 상표권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해당 상표권은 출원/심사 중으로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후 인도, 파키스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캐스퍼의 크기는 길이 3595㎜, 너비 1595㎜, 높이1575㎜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국내 경차 기준을 준수하는 수치다.
파워트레인은 기아 모닝에 탑재한 최고 76마력의 스마트스트림 1.0ℓ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캐스퍼의 가격은 대략 800만~10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돼 젊은 층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