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식당서 남들 눈치 안보고 '모유 수유'하는 미국 문화에 충격받은 한국인 여성 (영상)

인사이트YouTube '올리버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튜버 올리버쌤 아내가 공공장소에서도 자유롭게 모유 수유하는 미국 문화에 충격받았다.


지난 16일 올리버쌤은 미국 식당에서 외식하는 일상이 담긴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아내는 식당 종업원에게 "여기서 모유 수유하면 좀 무례하냐. 가릴 거 있다"라고 물었다.


올리버쌤은 진작 아무도 신경 안 쓴다고 알려줬는데 아내가 또 묻는다는 식으로 종업원에게 말했다.


종업원은 "아까 다른 여자도 모유 수유하고 갔다. 나는 전혀 불만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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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올리버쌤'


그럼에도 아내가 "사람들이 막 뭐라고 할까 봐 걱정된다"라며 조심스러워하자, 종업원은 "제 말은 모유 수유하는 거 보고 불만 있으면 그건 그 사람 사정이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올리버쌤도 종업원 말에 동감하면서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비정상이라며 아내를 안심시켰다.


아내는 약간 야하다고 생각할까 봐 망설여졌다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올리버쌤은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사람들은 성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거다. 사람들은 아기 때 엄마 젖 먹었을 거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아내는 "한국에서도 모유 수유를 좋게 생각하는데 조금 공공장소에서 하는 걸 못 봤다. 대부분 집에서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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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올리버쌤'


'굳이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 해야 하나'라는 사람들 시선도 불편하다는 것이다.


올리버쌤은 "일상생활하지 말라는 식으로 들린다. 오히려 신생아 엄마들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윽고 딸이 배가 고파서 울음을 터트리자 비로소 아내는 편한 마음으로 모유 수유를 했다. 이를 쳐다본다던지 항의하는 사람도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올리버쌤'


YouTube '올리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