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어차피 연락 안하지 않냐"며 '폰번호' 바꾼 후 전현무에 안 알려준 '나혼산' 기안84X박나래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 멤버 박나래와 기안84에게 진한 배신감을 느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인테리어 공사를 끝낸 후 새 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의 새 집은 널찍한 평수와 깔끔한 화이트톤의 북유럽풍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하지만 문제는 안 쓰는 물건을 모아 놓은 '창고방'이었다. 전현무는 지저분한 창고방을 혼자 정리하던 중 답이 나오지 않자 집 정리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박나래를 떠올렸다.


전현무는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없는 전화번호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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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보고 있던 박나래는 "번호 바뀐지 얼마나 오래됐는데"라며 어이없어 했는데, 전현무도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그 역시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었다.


전현무는 "왜 안 알려주는 거냐"라고 토로했고, 기안84는 "평소 연락도 잘 안 하는데"라고 얘기했다.


기안84는 식사 제안을 거절했던 전현무에게 뒤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전현무는 기안84와 연락이 닿았고, 그에게 박나래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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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자 박나래는 "어떤 분이시죠?"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전현무는 바뀐 번호를 알려주지 않은 박나래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기로 했다.


그는 광고주를 사칭해 "화장품 광고 건으로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번호는 기안84 씨한테 얻었어요. 너무 기안 씨한테 뭐라고 하지 마시고요"라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했고, 박나래는 제대로 속아 "괜찮습니다"라고 깍듯이 답했다.


하지만 이내 전현무의 정체를 알아차린 박나래는 "오빠 몰카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생 양아치 아니야?"라고 버럭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