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암 투병' 여친 두고 바람 피운거 인정하더니 결국 '코빅' 하차하는 하준수♥안가연

인사이트tvN '코미디빅리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전 여자친구의 바람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개그맨 하준수와 안가연이 '코미디빅리그'에서 하차한다.


1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하준수와 안가연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하차한다. 이번 주 방송부터 두 사람의 출연분은 편집된다.


지난 13일 하준수와 안가연은 논란 속에서도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정상 참여했다.


당시 '코미디빅리그' 측은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하준수, 안가연이 제작진과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코미디빅리그'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은 하준수와 안가연의 하차를 원하는 글로 도배가 됐다.


인사이트tvN '코미디빅리그'


몇몇 시청자는 "'코미디빅리그' 안 보겠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하기도 해 결국 하차의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는 하준수가 자신과 헤어지기 전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하준수와 안가연이 결혼을 발표한 상황이었다.


전 여자친구는 "처참히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는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두 사람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하나 받지 못했고, 저 사람들은 내가 잘못해 자기들이 바람을 피웠다며 나를 기만했다"라고 의견을 내세웠다.


그는 "유방암 재발 후 항암을 할 수도 있다는 담당 교수님의 말에 머리를 기르려면 오래 걸리니 웨딩사진이라도 찍어 놓자 해서 찍은 사진"이라며 웨딩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이에 하준수는 전 여자친구의 주장대로 외도 사실을 인정하긴 했다.


그는 전 연인에게 미안한 마음에 안가연과 헤어지기도 했다며 "가연이와 정식으로 교제하더라도 혹은 결혼을 하더라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 연인이 분명 밝혀줬다. 전 연인과 관계 정리가 마무리되었음을 상호 간에 명확히 확인하였고 이후 가연이에게 고백을 했고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하준수는 웨딩사진에 대해서는 웨딩 카페에서 찍은 사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자신을 하준수 전 여자친구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이 단순한 연인 사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라 사실혼 관계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준수와 안가연) 두 사람의 대화 내용, 동거하는 집에 누나가 없을 때 (하준수와 안가연이) 함께 들어온 CCTV 등 증거도 충분하다"라며 "(누나와 하준수가) 명절마다 함께 서로의 집을 방문했었고, 우리 부모님께 장인어른, 장모님 등의 호칭을 썼다"라고 덧붙여 더욱 큰 논란이 일었다.


인사이트Instagram 'gay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