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직접 만든 영화에 '혹평' 쏟아지자 "난해하다는 말 듣고 싶었다" 밝힌 구혜선

인사이트Instagram 'kookoo900'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영화 '다크 옐로우'와 관련된 혹평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16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수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크 옐로우' 촬영장에서 연출과 연기를 겸업하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겨있다.


구혜선은 극에 완전히 몰입하는 등 맡은 일마다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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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도 남겼다.


구혜선은 "제 작품을 보며 '판타지만 가득해 난해하고 모호한 구혜선 작품들'이라고 혹평을 주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저는 이런 혹평 너무 좋아한다"라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난해하고 모호한 판타지'가 바로 자신이 개척하고 싶은 장르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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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그런 의미로의 마지막 실험작이라 또 의미가 있다"라며 흡족해했다.


끝으로 그는 "'다크 옐로우'는 곧 해외 영화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조만간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지내고 있겠다"라고 이야기를 마쳤다.


한편 '다크 옐로우'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구혜선 분)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연제환 분)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크 옐로우'는 최근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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