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판사 박영사는 공공부문이 확장되는 전환의 시대 필요한 기획과 공공성 관련된 흥미로운 논의를 다루고 있는 '행정기획론: 공공부문의 전략기획과 성과관리'(저자 최현선)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간은 자칫 복잡하고 지루할 수 있는 '기획' 과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은 비교적 일반적인 독자층을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전략기획수립 및 성과관리의 방법론을 다루고 있다. 기존 학술저서 등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이론들을 절제하고, 현재 우리나라 공공기관 등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기획·성과관리 방법론들이 선택적으로 담았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전략기획 및 성과관리 업무를 처음 맡게 된 실무진이나 공공행정을 전공하는 대학생, 대학원생의 관점에서 유용한 지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오늘날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 ESG, 포스트코로나 등 우리나라와 글로벌 사회가 추구하고 있는 공공조직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이 책에서는 기후위기, 양극화, 불평등, 소외 등과 같은 사회적 난제들에 대응하여 공공부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며, 국민들과 공감하며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기획’의 시간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최현선 교수는 미국과 한국에서 교수로서 겪은 학문적 고민과 대통령 직속 위원회 활동, 총리실 정부업무평가 위원, 그리고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 등의 경험 속의 배움을 기초로 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
최 교수는 "매일의 삶을 준비하며 우리가 하루를 계획하듯이, 공공부문의 기관 및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준비하는 '기획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공공부문에서 성과를 위한 노력과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고 있는 모두를 위하여 이 책을 바친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