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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도' 폭염주의보 내린 날 '롱패딩+방한용품' 풀착장하고 계양산 등반한 철구

아프리카TV BJ 철구(이예준)가 34도의 폭염 속에서 등산 콘텐츠를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철구형 (CHULTUBE)'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철구(이예준)가 34도의 폭염 속에서 등산 콘텐츠를 진행했다. 그는 '철통령'이라는 별명답게 한여름에 롱패딩을 입고 등산하는 클래스를 뽐냈다. 


지난 15일 철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4도 폭염경보에 롱패딩 입고 등산 정상 찍기.. 역대급미션 미쳤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철구는 72시간 방송의 마지막 콘텐츠로 '등산'을 택했다. 그는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인 계양산을 오르는 시청자의 미션을 받아들였다. 


이날 철구가 받은 미션은 별풍선 3만개(300만원)가 걸린 큰 규모였다. 34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롱패딩을 입고 395m 높이의 계양산을 1시간 내로 등반해야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철구형 (CHULTUBE)'


등산에 앞서 철구는 등산용품 가게에 들어갔다. 롱패딩 차림으로 등장한 철구는 겨울용 등산 장비를 구매했다. 


철구는 두툼한 장갑, 목토시, 선글라스, 모자 등을 구매한 뒤 곧바로 산을 올랐다. 그의 매니저 상맘도 철구를 따라 완전 무장을 한 채 산을 함께 올랐다. 


철구는 맨발로 산을 오르는 등 남다른 정신력을 보여주며 빠른 페이스로 정상을 향해 나아갔다. 얼굴에 송골송골 맺힌 땀이 이날 날씨를 체감케 했다.  


하지만 이같은 모습은 얼마가지 못했다. 34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방안용품까지 착용하고 산을 오르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철구형 (CHULTUBE)'


지친 철구는 바닥에 주저앉아 얼음물을 벌컥벌컥 마시며 수분을 보충했다. 좀처럼 다시 등반을 시작하긴 어려워 보였다. 


매니저 상맘도 "3만개를 돌려주고 그만하면 안되냐"라고 철구를 회유했다. 하지만 철구는 다시 한번 힘을 내서 등반을 시작했다. 철구는 "산과 이예준의 싸움이다"라며 다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다만 정상에 도착을 앞두고 방송은 갑작스레 종료됐다. 데이터가 터지지 않아서다. 이후 철구는 짧은 글과 함께 정상에 오른 인증사진을 방송국에 게시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철구는 "정말 데이터가 안 터져 방송 진행을 못 했다"라며 "지금 정상에 도착했다. 72시간 고생했고 조금만 쉬고 돌아오겠다. 시청자의 약속을 지켜서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인증사진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누가봐도 합성 인증샷인데 노력한 게 보여서 봐준다", "철구니깐 가능한 콘텐츠다", "저정도 등산한 것도 대단하다. 근데 합성 티 너무난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철구형 (CHUL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