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짧은 옷' 입는 걸그룹 욕하는 누리꾼에 아이돌 트레이너가 날린 '일침'

인사이트YouTube '인지웅K-pop idol trainer'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현직 아이돌 트레이너가 걸그룹이 입는 의상에 악플을 다는 누리꾼에게 일침을 날렸다.


15일 인지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에스파, 우아 걸 그룹 의상에 고나리 질 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인지웅은 "오늘은 아이돌 의상에 대해, 어디까지 맞고 어디까지 검열해야 되는가에 대해 아이돌 업계 사람으로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걸그룹 우아는 짧은 반바지에 크롭티를 입고 무대를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저런 옷을 입고 춤추는 멤버들이 불쌍하다", "걸그룹을 성상품화 시킨 게 아니냐"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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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인지웅K-pop idol trainer'


이에 인지웅은 "팩트로 이야기 하자면, 저런 의상이 춤추기에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는 애들은 저런 옷을 못 입는 애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들이 저런 옷을 입고 춤을 추면 숨을 쉬기 힘드니까 그런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실제로 트롭티에 짧은 바지는 일반 댄서들도 많이 입는 의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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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인지웅K-pop idol trainer'


인지웅은 "이건 댄싱룩일 뿐"이라며 "걸그룹은 힐을 신고 춤을 출 일이 많은데, 대부분 힐의 댄스룩은 저런식의 의상이다. 아주 짧은 바지에 크롭한 상의를 입고 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지웅은 "보통 댄스복이라고 하면 사람들 머릿속에 힙합쪽 댄스가 많이 들어 있어서 굉장히 널널한 오버핏의 의상만을 생각하는데, 그건 올드스쿨이다"라며 "요새는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쪽이 뉴스쿨한 쪽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옷이 노출이 있어서, 또 짧아서 춤을 추기 어렵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춤을 안 춰본 사람들이 하는 X소리다"라고 단언했다.


YouTube '인지웅K-pop idol tra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