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SSU 출신 중장비 오퍼레이터 황충원이 탈모가 아닌데도 머리를 밀고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황충원이 출연해 밥벌이 생활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황충원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민머리'에 대해 언급했다.
MC 김구라가 '민머리'가 탈모 때문이냐고 묻자 황충원은 "탈모가 아니다. SSU 현역 시절에 머리를 잘못 밀게 됐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11년 째 셀프로 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답다'라는 말에 꽂혀 머리스타일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 SNS로 굉장히 많은 탈모업체에서 협찬 제의가 오는데 아직까지는 생각이 없다"고 웃어 보였다.
이를 들은 SSU 후배 김민수는 "제가 민머리였으면 아마 저런 느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황충원은 지난달 종영한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활약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산악 행군을 앞두고 80kg의 군장을 멘 채 뛰는 연습을 하는 등 남다른 괴력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