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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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여친 손톱자국 찍혔다"...셀럽들까지 반응 터진 공포영화 '랑종' 후기

인사이트쇼박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곡성' 나홍진 감독과 '셔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의기투합한 공포 영화 '랑종'.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랑종'은 개봉 전 '블랙 위도우'를 제치고 예매율 1위, 사전 예매량 11만 장을 돌파했다. 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블랙 위도우',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올해 사전 예매량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화제를 모았다.


14일 드디어 베일을 벗은 '랑종'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셀럽과 대중의 재밌는 리뷰가 확산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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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은 태국 산골 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발 빠르게 영화를 감상한 누리꾼은 "올여름은 에어컨 대신 랑종입니다 호달달", "여자친구 악력이 이렇게 좋은 걸 오늘에야 알았네요", "아이유 관람법으로 한 손 틈새로 비치는 모습만 봤다" 등 다양한 후기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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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활동 중인 태국인 아티스트 뱀뱀과 나띠의 리얼 후기도 눈길을 끈다.


뱀뱀은 "신선하고 지금까지 자주 보지 못했던 스토리인 것 같다. 현실인 건지 연출인 건지 헷갈릴 정도로 몰입도는 짱!"이라는 리뷰와 함께 개인 SNS에 "너무 무서워서 잠을 못 잘 것 같다"는 코멘트를 남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태국인 아티스트인 나띠는 "의미를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장면이 많은 것 같다"라며 다채로운 감상을 가능케 하는 '랑종'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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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를 통해 '랑종'을 먼저 감상한 우주소녀 보나와 엑시도 "평소에 공포물을 굉장히 좋아하고 즐겨 보는데 오늘은 불을 켜고 잠에 들어야겠어요. 올여름은 '랑종'입니다"라며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동시에 이들은 팬카페를 통해 '랑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랑종 생각보다 안 무서운데? 화장실 같이 가 줄 사람?"이라는 독특한 코멘트를 남겼다.


이와 함께 '랑종' 관람이 새로운 벌칙 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인사이트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속 '중간만 가자'라는 코너에서 꼴등을 한 개그맨 유민상이 벌칙으로 '랑종'을 관람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유민상은 "일이 커졌다. 홍보사 측에서 표 줄 테니 꼭 보라고 연락이 왔다"라고 밝혔고, 이에 한 청취자가 "민상 오빠 같은 쫄보를 위한 겁쟁이 시사회가 있다. 추천한다"라는 문자를 보내자 유민상은 "궁금해서 가보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도 '랑종'이 언급돼 올여름 최고의 대세작임을 입증했다.


매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입터널 선샤인' 코너에서 장성규는 "'랑종'을 기대하고 있다. 상영관에서 불을 켜고 보다니 얼마나 무섭길래, 기대된다"라는 코멘트를 남겼고, 함께 코너를 진행하는 게스트 '거의없다'는 "겁쟁이 상영회라고 어느 한 극장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상영회를 한다. 보고 오신 분들의 얘기에 따르면 '곡성'은 멜로 영화라고 한다"라고 응수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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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랑종 보고 태국 요리 먹었더니 꿈에서 밍이 나왔습니다", "무서워서 혼자 못 자고 고양이 끌어안고 잠", "나홍진 감독님 오래 사실 거예요. 랑종 보면서 무서울 때마다 감독님 욕함", "음 그렇게 안 무서워 60분 정도만 눈 감고 있으면" 등 일반 관객들의 흥미로운 리뷰가 쏟아졌다.


감상평만 읽어도 영화의 공포 게이지에 대한 기대감이 샘솟는 영화 '랑종'. 열띤 입소문 열기 속 폭발적인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