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바람' 인정한 하준수X안가연 출연 강행하자 항의 빗발치는 '코빅' 시청자 게시판 상황

인사이트tvN '코미디빅리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전 연인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개그맨 하준수와 안가연이 '코미디빅리그' 녹화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가운데, 시청자들이 항의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13일 하준수와 안가연은 tvN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정상 참여했다.


'코미디빅리그' 측은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하준수, 안가연이 제작진과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향후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시청자는 '코미디빅리그' 측에 강한 비판을 하고 나섰다.


인사이트tvN '코미디빅리그' 시청자 게시판


'코미디빅리그'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은 하준수와 안가연의 하차를 원하는 글로 도배가 돼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는 "하준수, 안가연 하차 원합니다", "그냥 방송을 진행하다니 시청자를 얼마나 우습게 아는 건가요?"라고 항의했다.


몇몇 시청자는 "'코미디빅리그' 안 보겠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앞서 하준수와 안가연이 결혼을 발표한 상황에서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는 하준수가 자신과 헤어지기 전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인사이트tvN '코미디빅리그'


하준수는 해당 폭로를 인정하면서도 전 연인에게 미안한 마음에 안가연과 헤어지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가연이와 정식으로 교제하더라도 혹은 결혼을 하더라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 연인이 분명 밝혀줬다. 전 연인과 관계 정리가 마무리되었음을 상호 간에 명확히 확인하였고 이후 가연이에게 고백을 했고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자신을 하준수 전 여자친구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이 단순한 연인 사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라 사실혼 관계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리꾼은 "두 사람의 대화 내용, 동거하는 집에 누나가 없을 때 함께 들어온 CCTV 등 증거도 충분하다"라며 "명절마다 함께 서로의 집을 방문했었고, 우리 부모님께 장인어른, 장모님 등의 호칭을 썼다"라고 덧붙여 더욱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까지 '코미디빅리그' 측의 별다른 추가 입장은 없는 상태다.


인사이트tvN '코미디빅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