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송민호·여자친구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할거냐" 질문에 '여친'이라 칼답한 피오 (영상)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피오가 사랑과 우정 중 사랑을 선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12년 지기 절친 블락비 피오와 위너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동시에 민호와 여자친구가 물에 빠졌어. 너의 도움을 받아야 돼"라고 피오에게 상황을 제시했다.


이어 이상민이 말을 덧붙이려고 하는데 피오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여자친구. 여자친구"라고 반복해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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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충격을 받은 송민호는 옷매무새를 가다듬다 말고 피오를 멍히 쳐다보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피오는 송민호의 원망 섞인 눈빛을 보고도 "여자친구 먼저 구해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탁재훈은 "한 명만 구해야 돼. 먼저 구하는 것도 아니야"라며 부연했고, 송민호는 "나 죽어"라며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고 갔다.


그럼에도 피오는 또다시 "여자친구. 여자친구"라고 반복해서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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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를 듣던 탁재훈은 앞서 그림값이 비싸지려면 작가가 죽어야 한다고 송민호가 말했을 때, 피오가 송민호의 그림을 가지고 있다며 빨리 죽기를 바란다고 농담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러더니 탁재훈은 "왜냐면 민호는 죽으면 그림 값이 올라가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송민호는 사랑도 구하고 돈도 얻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하면서도 쓴웃음을 지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관련 영상은 2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