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박진영 "음원차트 10위안에 6곡 정도 조작 됐다고 하더라"

via JTBC '뉴스룸'

 

가수이자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이 '음원 사재기' 브로커와 만났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박진영이 출연해 '음원 사재기'에 관한 자신의 생각과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문제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진영은 과거 검찰에 음원 사재기 관련 집단 고발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이 동참했다"며 "우리 회사(JYP)까지 네 회사는 내가 아는 선에선 (음원 사재기가) 없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또 검찰 고발 당시 JYP 직원이 음원 사재기 브로커를 만난 녹취기록을 증거로 제출했다며 그와 관련된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브로커가) 우리 회사를 설득하려고 얼마나 다른 회사가 많이 (음원 사재기)를 하는지 얘기를 했다. 하지만 대형 기획사 얘기는 하지 않았다. 또 대형 기획사 가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음원 차트 10위까지를 보여주면서 6곡이 (음원 사재기) 결과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다소 충격적인 가요계의 현실을 꼬집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