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황정음 알아봤다

via MBC '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의 박서준이 황정음을 알아봐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워하는 지성준(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성준은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된 차량을 목격하고는 과거에 교통사고로 숨진 어머니를 떠올렸다.

 

호흡곤란이 온 지성준은 차에서 내려 걸어가다 쓰러지고 말았으며 이 때 버스를 타고 근처를 지나던 김혜진(황정음)이 급히 그에게 달려갔다.

 

김혜진은 지성준이 교통사고 현장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어린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외투를 벗어 비를 막아줬다.

 

지성준은 "저쪽 보지 말고 이쪽 봐라. 아무 일도 안 일어날거다. 괜찮다"고 위로하는 김혜진에게서 과거의 김혜진(정다빈)을 떠올리며 '혜진아'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볼을 어루만졌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역변 때문에 역대급 폭탄녀가 된 혜진과, 정변한 성준을 둘러싼 이야기를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방영할 때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