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디즈니 첫 '흑인 인어공주'가 영화 촬영 끝내고 올린 인증샷과 소감글

인사이트Twitter 'HalleBailey'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하얀 피부, 빨간 머리, 아름다운 목소리에 명랑하기까지 해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디즈니 프린세스 '인어공주' 에리얼.


실사화 영화 '인어공주'에서 원작의 에리얼의 이미지와 다소 차이가 있는 배우가 주연을 맡으며 기대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촬영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


13일(현지 시간) 인어공주 역을 맡은 배우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화 촬영이 끝났다고 밝혔다.


할리 베일리는 "18살에 오디션을 보고 19살이 되자마자 촬영을 시작해서 21살에 끝냈다"며 "드디어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의 모든 영광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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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할리 베일리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노을 지는 해변가에서 인어공주 자태로 포즈를 취하는 할리 베일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캐스팅 당시 부터 싱크로율에 대한 의문이 이어진 만큼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 대해서도 많은 누리꾼들이 의문을 표했다.


촬영이 종료 된 시점인데도 "원작과 어울리지 않는다", "봐도 봐도 적응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원작 작품을 토대로 '실사화'하는 만큼 싱크로율은 팬들이 주목하는 볼거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Twitter 'HalleBailey'


비판이 이어지는 와중에 촬영이 종료된 인어공주.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롭 마샬이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의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고 자신감을 보인 만큼 어떤 작품이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할리 베일리 외에도 마녀 우르슬라 역에는 멜리사 맥카시, 에릭 왕자 역에는 조나 하워 킹이 연기한다.